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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삐거나 얼얼할 때 아프거나 시큰하거나 시릴 때 침을 맞으면 좋아진다는 것을 한국인이라면 웬만큼 듣거나 체험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침이 감기부터 소화나 간, 신장, 자궁의 문제나 정신적 증세까지 잘 듣는다는 것을 아는 분은 좀 더 침에 대해 아는 축에 들어갑니다. 게다가 침으로 척추의 각도나 몸의 구조도 바꾸고 얼굴의 노화도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꽤 많이 아는 축에 들어갑니다. 대체 침이란 것이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기까지 한의사인 필자도 꽤 오랜 세월이 걸린 듯합니다. 사람이란 눈으로 보이는 것을 잘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은데, 그 세월동안 침으로 무엇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 임상적으로 직접 알아온 증인이 되다 보니 이젠 침의 효능에 대해서 왠만한 증거를 대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은 동안이 대세라 그런지 환자들을 만나보면 나이가 들어도 최소 5년에서 10년 전 정도의 얼굴을 유지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곱게 늙는 것도 미덕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더욱 미덕으로 칭송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노화방지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안면의 지친 근육과 피부세포를 전문적인 기법으로 차근차근 살려주면서 심장과 신장의 기운을 다스리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올바른 섭생으로 관리해 주면 됩니다. 그런데, 빨리빨리 효과를 봐야 속이 시원한 현대인들의 급한 마음 때문에 수술을 하거나 열과 화학적인 독소, 여러 가지 인공보형물을 이용해 얼굴을 일시적으로 팽팽하게 만드는 것을 선택하기가 쉬운데, 문제는 일반인들에게 세세히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결국은 해당 근육과 피부접촉면적의 불균형을 낳게 하여 표정과 근육이 따로 놀거나 감각이 어색해 지고 피부가 들뜨거나 부분적으로 처지거나 몰리는 부작용이 생긴 경우를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미형적 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미적 관점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이미지로 보여지고 유지되어 가기를 원하는지? 같은 공장에서 나온 제품처럼 일시적으로 유행되는 비슷한 특징을 갖고 살기를 원하는지? 남들이 지적하지 않을 정도의 평균이 되기 위해서 돈과 시간을 들이고 싶어하는 건지? 한의학적인 미형시술을 하다보면 입체적인 패턴이 살아나고 해당 환자가 건강하고 아름다울 때의 모습으로 점점 회복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은 회복시술의 의미로서도 상당한 결실력이 있는 것이 바로 한의학적인 치료법이구나 깨달음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회복 이후에는 유지 시술을 받으면서 꾸준한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에는 내가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아름다움을 가꿔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책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3-03-27

만병통치약을 소개합니다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이 약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동네 곳곳에 울려 퍼지던 약장수 목소리를 기억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약장수들이 이런 저런 약을 소개하면서 ‘이 약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당당한 허세를 부렸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소개해 드릴 이야기 속에는 그런 약장수 이야기가 아니라 진심어린 만병통치약이 처방되어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 의사를 많이 신뢰하고 의지했고 몸이 아프면 언제든지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의사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알아내 처방을 하는 명의(名醫)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슬퍼하며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임종을 앞둔 그는 자신이 평생을 바쳐 봉사했던 마을 사람들을 위해 만병통치약을 알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이제 하늘나라로 가게 되어 더 이상 이 마을에 의사가 없을 것을 대비해 훌륭한 만병통치약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말고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 뜨면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호흡을 조절하면서 좋은 공기 속에서 매일 걸으세요. 웬만한 병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음식과 수면과 운동은 다음 세가지 만병통치약을 함께 복용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드디어 만병통치약의 비방이 공개되나 싶어서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 육체만 건강한 것은 반쪽 건강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영혼의 건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세가지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의 만병통치약과 처방은 이러하였습니다. “사색약은 평생 매일 일정한 시간에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기도약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급한 일이 있을 때는 계속 많은 양을 복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사랑약은 상비약입니다. 이 약은 수시로 복용하십시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3-03-27

한방척추치료와 보전적 요법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현대 사회를 살면서 모든 것이 기계적인 순서를 따르는 풍토로 따라가다 보니 내 몸의 치유력을 잊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로 자연치유의 한 종류인 한방의학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고 현대의학에서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던 여러 치료분야들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과연 침으로? 한약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는데, 자연치료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바로 몸의 항상성 및 균형과 이것을 위한 조건을 최적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정상화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체의 구조는 긴밀한 협력체이기 때문에 어떤 부위가 수술 등의 방법으로 물리적으로 훼손되는 것을 큰 부담으로 느끼며 회복을 위한 힘도 편차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몸 전체로는 큰 부담이 생기면서 예상치 못한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부적 또는 물리적 훼손없이 몸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바로 보전적 요법입니다. 요즘의 디스크 치료는 수술보다는 보전적 요법으로 최선을 다해서 시도해 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권유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보전적 요법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방척추치료입니다. 보통의 경우 한방척추치료는 환자가 너무 연로하다거나 만성내과질환이 있다거나 특발성 원인이 아닌 것을 기준으로 디스크 돌출이나 협착, 측만증으로 인한 신경통증이나 저림 등에 대해 본인의 근골격 문제에 맞게 처방된 전문적인 척추균형침, 추나 및 운동요법과 한약요법을 병행하여 평균적으로 50~60% 이상의 호전을 볼 수 있게 1차적인 치료계획을 잡고 이러한 1차 치료계획에 의한 치료가 끝나면 치료호전도를 평가하여 척추와 신경, 주변조직의 강화 및 회복, 수술후유증의 경우라면 재활을 위한 2차 치료계획을 진행해 나가면 됩니다. 단, 환자들의 치료 호전 패턴은 상기 말씀드린 몸의 최적상태가 준비되고 이것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는 시기가 케이스마다 다양하며 몇번은 별로 진전이 없다가 갑자기 진전이 되는 경우, 내원마다 계속 꾸준히 치료 성과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처음에 몇번 가파르게 호전되다가 한동안 미진하다가 다시 호전이 되다가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치료에 열정이 있고 치료스케쥴을 잘 지키고 치료에 따른 자가관리에 협조적인 환자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훨씬 높은 호전도를 보이게 됩니다. 통증이 심한 증상일수록 몸과 마음마저 많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을 되도록 편히 갖고 치료자를 믿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성실히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며 몸의 순환을 도울 수 있도록 섭생처방을 함께 병행하여 평소 음식조절과 행동습관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2-11-08

감기에는 몇가지 약이 있을까?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2차 세계대전의 가장 큰 성과는 전쟁기간동안 ‘인간의 생체실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것이며 이후 이것이 의학적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란 얘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동물실험에 한정될 수 밖에 없었던 수많은 해부학적, 화학적 실험들이 전쟁이라는 외압적, 대혼란의 시기를 틈타 적대국이나 전쟁포로나 정치적 목적의 감금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되었고 이러한 비인도적 희생극을 토대로 '뭔가 발전되었다'고 하는 것은 왠지 씁쓸함을 주는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평화의 시대로서 여러 제한적인 상황때문에 주로 쥐를 비롯한 동물실험을 거친 후 공개적인 지원자를 통한 실험단계가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긴한데, 몇몇 음모설을 통해 알려지는 세간의 회자들을 빌어보면 제 3국이나 후진국을 대상으로 몇 년간 무상이나 저가로 신약이 공급되는 형태로 많은 대형제약사들의 합법을 가장한 인체실험은 계속되고 있다는 얘기들이 분분합니다. 모든 의학의 관심은 생명에서 시작되며 의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질병제거라기 보다는 생명의 질적인 안위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첨단산업의 발달로 지구촌이 손바닥안에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여러 병명은 늘 우리를 위협하면서 새롭게 탄생되고 있고 이에 대한 제거약이 탄생되었다고 보도되면 모두들 획기적이라고 놀라워하면서도 어느날 치명적인 부작용에 관한 보도를 접하면서 많이 실망하기도 합니다. 드러난 증상을 잡기 위해 투여한 약물로 인해 궁극적으로 인체가 겪는 부작용까지 해결하기에는 인간의, 인간을 위한 한계가 너무 크기 때문이죠. 질병과의 전쟁에 몰두한 나머지 전쟁터로 제공된 생명체가 입게 되는 피해는 미처 손을 쓰지 못하는 바로 ‘현대적 한계’에 직면한 셈입니다. 따라서 요즘의 현대의학에 대해 ‘고통받는 생명’이 아니라 생명이 가진 ‘질병의 제거‘에만에 몰두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각이 많고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환자분의 수술은 대성공이었는데, 경과가 좋지 못한 해당 환자는 결국 아쉽게도 expire(사망)하는 상황’은 그저 드라마에만 등장하는 소재가 아닙니다. 또한, 감기하나 치료 못하는 시절이 무슨 첨단을 달리는 현대냐? 이렇게 한탄하고 공격하는 목소리들을 그냥 묵살하기에는 사스라던가 조류독감이라던가 광우병같은 사태가 일어날 때 힘없는 생명들이 픽픽 쓰러져 가는 것은 경악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더욱 강력해진 수퍼세균이나 초강력질병사태는 한번 시작되면 그 사태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으며, 결국 이건 세기말적 대재앙이라고 속수무책으로 두려움에 떠는 것이 또한, 나약하기 그지없는 우리들 인간입니다. 전통의학, 즉 한의학에서 감기는 바이러스나 균이 아닙니다. 만약 이것이 진정한 바이러스나 균이라면 한의사들은 각종 감기환자를 대하면서 방독면이라도 쓰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항균이나 항생제같은 개념으로 감기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가볍게 붙어있는 증상은 겉에서 해결을 보고 속으로 깊게 들어온 것은 속에서 해결을 봅니다. 그리고 치료에 있어서 심한 증상이 완화되면 거기서 끝이 아니라 조리와 재발방지를 더욱 중요하게 보고 인체의 정기가 충분히 정상화될때까지 더 섬세하게 치료를 해야 한다는 원칙대로 치료합니다. 그래야 해당 환자는 동일한 조건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재발되거나 고질화되어 오랜 시간 고생하는 것까지 방지되게 됩니다. 평소 몸이 허약한 자가 감기에 걸렸을 때 쓰는 ‘계지탕’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계지탕을 복용할 때 약을 다려 즙을 취한 후 적당한 한온으로 환자에게 복용시키고 복용 후에는 즉시 더운 미음을 먹게 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기력이 좋지 않은 자가 감기에 걸려 속마저 차가와지지 않게 덥혀주고 곡식의 정기를 넣어주면서 땀이 나게 하여 바깥으로부터 침입한 나쁜 외사를 속히 물러나게 함과 동시에 다시는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한, 이 처방을 복용하면서 차갑고 느끼한 것과 고기, 면류, 술, 냄새가 나쁜 음식을 피하라고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평소 몸이 좋지 않은 자가 감기에 걸려 위장의 기능이 더욱 떨어져 있고 속마져 냉해져 있을 것을 감안하여 혹여나 섭생을 잘못 선택하여 예기치 않은 다른 증상으로 전이되는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입니다. 감기에 걸린 자가 평소 몸이 위약한지, 추위를 많이 타는지, 속이 냉한지, 위장이 좋은지 나쁜지 등의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일일이 따져 그 환자에게 맞는 섬세한 처방을 내려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은 바로 생명의 질적 안위까지 염려하고 지켜주고자 한, 오랜 시간을 통해 겸손히 전해온 선조 의학자들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에서 출발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간에서 누구나 쉽게 평범하게 생각하는 ‘감기’에만 한의학에서는 수십가지에서 수백가지에 달하는 방제(한약처방)가 존재하는 이유도 다 그러한 것이며, 이 또한 누구나 모든 처방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초와 방제의 기묘한 원리를 득통해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5천년 이상의 시간을 통해 환자를 바라보는 우리 선조들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는 의학의 기본적인 관심, 즉 출발은 ‘고통받는 생명’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생명의 질적 안위’임을 깊이 공감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의가들의 모티브가 되고 있으며 오늘도 소중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2-09-18

6가지 불치병 이야기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 보면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6가지 불치병이 있다고 합니다. 편작은 육불치(六不治)를 말하면서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있더라도 병이 중하게 되고 고치기 힘들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환자는 고칠 수 없다. (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이 치료는 해주고 저 치료는 하지 말라는 식으로 본인이 의사인양 치료의 분야를 제한하면서 병을 고쳐달라는 환자 또한 본인의 치료를 방해하는 근본적인 교만함을 갖고 있는 상황으로 치료를 들어가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게 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환자는 고칠 수 없다. (輕身重財, 二不治也) 건강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돈이나 물질, 명예를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라는 지적입니다. 죽어서 가져갈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돈도 명예도 죽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공수레 공수거’라는 진리를 항시 되새기고 자칫 '00 때문에..' 라는 핑계로 건강을 소홀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깨닫고 바로잡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셋째: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환자는 고칠 수 없다.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옷은 추위를 견딜 정도면 적당하고,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 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의사가 지시한 섭생이 기본실천이 되지 않는다면 명약도 명의도 소용없습니다. 넷째: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환자는 고칠 수 없다. (陰陽幷藏 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의 평형이 문란하고 이것이 장부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에 문제를 일으키면 기또한 불안정해져 병의 단계는 깊어 집니다. 따라서 이것이 우선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드러난 병증은 호전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다섯째: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는 환자는 고칠 수 없다. (形羸不能服藥, 五不治也) 어떤 명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만한 기본 체력이 없다면 병을 고치기 힘듭니다. 따라서 본인의 체력이 저하되어 있다면 반드시 체력을 먼저 올릴 수 있도록 치료하여야 하고 이를 위한 섭생을 노력하여 치료가 가능한 몸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섯째: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는 고칠 수 없다. (信巫不信醫, 六不治也) 미신을 중하게 여기거나 꼭 미신이 아니라 하더라도 본인의 아집과 주관에 의해 의사를 평가하고 믿지 못하는 경우는 형식적인 의료행위는 만날 수 있을지 몰라도 진정 본인의 병을 쾌유시켜줄 수 있는 좋은 의사를 만나기가 힘듭니다. 또한,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을 불신하는 경우에도 예후가 미비하거나 큰 성과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환자 치료를 하다보면 의사를 스트레스받게 하는 환자가 바로 육불치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시대를 초월하여 육불치 환자들은 늘 있어온 것으로 보이며, 오죽하면 당대 최고 명의인 편작이 이런 말들을 기록하여 후대에 남겼을까 생각하니 빙그레 웃음이 나옵니다. 혹여라도 본인이 일불치 내지 육불치에 모두 해당된다면 편작보다 더 위대한 의사를 찾아가던가 해당 불치를 수정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2-09-18

수술없이 예쁜 가슴을 만드는 비밀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한방가슴성형은 가슴확대 수술이나 필러나 매선, 리프팅 시술과는 달리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가슴에 어떠한 것도 남기지 않으며, 어떠한 호르몬제도 사용하지 않는 자연치료요법입니다. 한방가슴성형의 침시술을 "셀프인크리징 아큐펑쳐(SI Acupuncture)"라고 하는데, 거의 통증이 없으며 특별한 부작용도 없고 안전합니다. 또한, 시술 후에 특별한 주의사항 없이 이물감이 없으면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1주에 한번씩, 평균 12회 정도의 시술을 통해서 가슴이 성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가슴이 처지는 것과 탄력을 잃은 것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있는데, 침으로 경혈과 경락을 자극하면서 탄력과 더불어 리프팅되는 결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침시술과 함께 기혈의 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하는 한약과 STC요법을 함께 병행하게 되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보통 빠른 효과를 보는 경우는 2~3회 시술만으로도 가슴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있으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가슴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주어진 플랜대로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한방가슴성형은 동의보감의 이론을 바탕으로 특수한 경락과 경혈에 침을 시술해서 성장이 멈춘 가슴을 촉진하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동안 시술을 꾸준히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크기는 비슷하지만 유두의 방향이나 높이가 서로 다른 경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러한 짝자기 가슴의 경우는 시술자의 시술경험이 매우 중요하고 또한, 시술자의 미적센스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짝자기 가슴이면서 양쪽 유방의 크기도 대체로 작다면 양쪽 가슴의 크기를 같이 키우면서 특별히 작은 곳의 가슴을 더욱 확대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이렇게 한방가슴성형을 시술받으면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신체의 전반적인 신진대사도 함께 좋아지는 장점이 있어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줍니다. 실제 시술을 받은 환자분들의 대부분이 소화기능, 혈색, 혈액순환,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가슴으로 가야할 막혔던 혈들을 뚫어 주기 때문에 시술을 받고 나면 가슴이 커지고 탄력이 생기면서 온 몸의 기운이 제대로 돌게 될 뿐 아니라 정서적인 반응도 좋아져 시술을 받으면 받을수록 자신감도 생기도 건강도 좋아지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게 됩니다. 한방가슴성형은 수술과 마취에 대한 두려움, 인공 보형물의 삽입에 대한 거부감, 부작용 우려 등의 이유로 가슴수술을 선택하지 않았던 여성들이나 소중한 아이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시술방법입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2-08-07

손발 저림이 계속 생기는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ASK미국-한의학 박사 크리스틴 조]

▶문= 52세의 여성입니다. 평소 손발 저림이 자주 있는 편이고 운전하다가 저도 모르게 오른쪽 다리를 두드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쩌다 신경을 좀 쓰게 되면 저림이 더 많이 느껴지는 편이고 허리가 뻐근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면서 쉽게 잠들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가요? ▶답= 순환장애는 크게 혈액과 신경의 범주로 나뉘는데 심장성 및 신장성 동맥경화 만성적인 피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당뇨같은 질병으로 인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말초신경병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감각저하 쑤심 저림 화끈거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림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허리와 엉덩이 뒤쪽 라인이나 사타구니 쪽이 뻐근해진다거나 발이 시린 증상이 생긴다거나 걸을 때 다리 감각이 좋지 않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느껴진다면 상기의 어떤 범주에 해당하는지 이를 위한 진단을 받으시고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순환장애 및 통증과 관련된 증상은 거동에 문제가 오는 시점까지 참고 버티다가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치료가 더욱 까다롭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까지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한의적 순환장애에 관한 치료는 침 부항 및 청기순혈요법 등의 약물치료를 통해 근골격을 안정시키고 체내 혈액이 충분히 보충되고 깨끗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면서 중주파 요법이나 추나(튀나) 등의 물리치료적인 요법도 병행해 긴장된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키고 잘 소통될 수 있도록 풀어주게 됩니다. 가벼운 증상은 몇 회의 치료로도 상당한 호전을 보게 되나 환자가 각기 갖고 있는 근본원인까지 치료하는 것은 치료방법 기간 및 예후가 차별적입니다. 또한 본인의 체질을 진단받아 근건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가 탁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섭생을 배워 평소 실천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방법은 이상을 느끼는 부위를 되도록 따뜻하게 해주는 것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고 특정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것을 피하고 만약 직업상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이나 운동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반드시 양방향으로 번갈아 할 수 있도록 개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그린한방병원 (213)389-3003

2012-05-29

여드름 치료와 섭생관리법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여드름 및 흉터, 넓어진 모공, 원하지 않는 부위의 반점이나 기미, 안면피부의 처짐이나 주름 등은 늘 거울을 볼 때 속상하게 하는 문제들입니다. 특히, 대인관계가 많은 현대사회에서는 피부미인이 대세라고 할 정도로 깨끗한 피부의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데, 오늘은 많은 분들의 피부고민중의 하나인 여드름과 그에 따른 치료와 관리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보통 사춘기 여드름은 '안드로젠'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생성이 증가된 피지의 배출구인 모공내벽의 각질층이 두꺼워져 그 배출구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모낭 내에서 지방이 쌓이고 염증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이마, 볼, 턱, 앞가슴 등에 많이 생깁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춘기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여드름이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성인기에도 많이 발병하고 있는데, 25세 이후의 이러한 여드름을 성인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턱선이나 입가, 코를 따라 자주 나타나며 피지가 별로 많지 않아 뾰루지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드름 치료의 경우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는 원인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본 요건을 만들어 주는 치료와 현재 나타나 있는 피부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본인의 체질별로 취약해지기 쉬운 약점을 체질한약으로 처방받으면서 현대의 대표적 침성형기법인 미소안면침으로 피부의 기혈순환과 콜라젠 활성화를 촉진하고, 진피층부터 자연스럽게 피부를 재생하여 새 피부로 올려 주는 미세피부재생요법을 정기적으로 병행하면 고민하던 다양한 안면문제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생활속에서 관리하는 섭생을 실천해야 하는데, 피지분비가 왕성해 생기는 여드름의 경우에는 기름진 음식은 천적이니 유의하고 살구씨나 녹두가루, 비타민 A나 C를 지속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화농성 여드름이 많은 경우라면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주고 여드름의 붉은 기운이 가라앉는 것에 도움이 되는 도라지뿌리를 활용하거나 턱선이나 입가에 여드름이 심한 경우, 아침마다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으면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얼굴색까지 밝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부를 손으로 직접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마음을 항상 가볍게 하려 노력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2-04-27

어느날 갑자기 얼굴이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한방성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 중에는 노화를 많이 겪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 근육이 비뚤어져 있거나 특정한 얼굴근육이 발달된 케이스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평소 잘못된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을 미리 알고 시정하면서 치료를 하면 효과가 배가되는 결과가 옵니다. 턱을 비뚤어지게 만드는 대표적인 행동은 한손으로 턱을 괴는 것입니다. 턱을 괴면 바깥쪽으로 미는 힘이 작용하면서 턱을 괴고 있는 쪽이 더 커지고 뼈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또한, 아래턱을 자주 내밀면 주걱턱처럼 아래쪽이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평소 이를 꽉 깨무는 습관도 턱의 교근을 발달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입을 벌려 숨을 쉬는 습관은 얼굴이 점차 길어지고 턱뼈 발육에 장애가 생겨 갸름한 턱선을 무너뜨릴뿐만 아니라 윗입술이 튀어나오면서 들리는 형태가 돼 보기 싫은 얼굴형이 되기 쉽습니다.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도 턱의 윤곽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씹는 쪽의 턱 근육과 턱뼈가 발달해 턱의 좌우가 맞지 않게 되며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물을 먹는 것도 턱뼈를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오징어나 쥐포, 껌 등 딱딱하고 질긴 것을 자주 씹으면 사각턱이 될 수 있습니다. 잠잘 때 옆으로 누워 자면 턱이 삐뚤어지면서 양쪽 얼굴이 비대칭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자면서 이를 가는 버릇은 이를 갈 때 사용되는 턱 주위의 근육을 발달시켜 사각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목의 근육이 늘어지는 것은 물론 목을 굵게 만들어 무턱 얼굴을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누었을 때 본인의 목높이를 잘 체크하여 알맞은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 목이 굵어지는 것을 막고, 목주름이 생기는 것도 예방하면 좋습니다. 세안을 할 때 얼굴을 세게 문질러 자극을 주거나, 너무 뜨거운 물에 피부를 노출하거나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너무 세게 문질러 닦으면 피부가 늘어지게 되고 잔주름이 생기면서 살이 처져 턱선이 무너지고 얼굴이 커지는 요인이 되며 각질도 증가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는 것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집에서 간편한 재료로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에는 시트릭산이라는 각질 용해 성분이 들어 있어 얇게 잘라 각질이 심한 부위에 얹어두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우유에 포함된 젖산에 각질 용해 성분이 들어 있어 화장솜에 우유를 적셔 얼굴에 얹고 15분 정도 두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흑설탕을 미지근한 물에 녹이고 우유를 섞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15분 정도 팩을 한 뒤 헹구면 흑설탕에 함유된 단당류의 보습 성분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꿀 수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자연이 변화를 맞이하듯 우리의 몸과 피부도 주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습관과 손쉬운 관리를 통해 아름답게 지키고 가꾸는 현명함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1-12-12

환절기 체질별 섭생법과 피부관리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전통적인 오행(五行)원리에 따르면 각 계절마다 고유한 기운이 있는데, 봄은 목(木), 여름에는 화(火), 가을에는 금(金), 겨울에는 수(水)의 기운이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이러한 기운들이 교차되므로 우리 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기운이 교차되는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인체내부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탈이 나는 경우가 많고 쌀쌀해진 날씨와 공기 중에 함유된 수분량도 현저하게 떨어지다 보니 피부의 수분도 쉽게 증발하여 더욱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쉽습니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이러한 환절기의 자연스러운 피부 재생을 유도하기 위해 체질별 섭생법과 생활관리법으로 각종 만성질환 및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고 기운을 북돋아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중요시 합니다. 폐의 기운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건조하기 쉬운 태음인은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환절기에 각종 피부 질환이나 알러지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기 쉬우므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태음인에게는 육류와 채식으로 균형에 맞는 식단이 요구되는데, 쇠고기, 무우, 당근 등을 섭취해 신진대사를 도와주어야 하며 대구 등 담백한 맛이 나는 생선이 좋습니다. 테니스나 에어로빅 등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이상적이며 특히, 몸이 찬 한태음인들은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은 위산분비가 적고 민감한 체질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유기농법으로 기른 곡물, 채소, 콩단백질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를 먹더라도 기름기가 적은 부위, 붉은 고기보다는 닭이나 칠면조를 먹고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 냉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박동수를 적당히 올려주는 가벼운 조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양인은 활동적이라 소화기관이 튼튼하고 위산도 많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돼지고기가 매우 좋습니다. 단, 한끼에 170g을 넘지 않도록 하되 야채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제품과 계란, 밀가루 음식 등은 도움이 안됩니다. 특히, 밀에 있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은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피부에도 노폐물을 끼게 만들고 살을 찌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소양인은 요가, 명상 등 기분을 안정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인구의 2% 미만 정도로 분포가 낮은 태양인은 오이, 케일, 파슬리 등 신선한 야채와 해물을 곁들여 섭취하면 좋습니다. 태극권, 요가나 가벼운 조깅 등의 심하지 않은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에 샤워를 할 때는 보습성분이 풍부하면서 피지 조절력이 있는 바디제품을 사용하고 순한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헹군 다음 마무리는 가볍게 찬물로 두드려주면 피부진정과 함께 피부탄력을 함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바디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늘어지고 처진 피부는 원하지 않는 부위의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는 단계이므로 활성펩타이드 성분이 다수 함유되어 세포재생을 직접적으로 돕는 자하수(紫河水)를 피부에 도포하여 자발적인 수분 및 콜라젠 생성이 원활할 수 있게 관리하면 리프팅 및 주름개선 효과가 배가되므로 큰 도움이 됩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1-09-19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질까?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한의학의 치료법 중에는 침, 구, 한약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가끔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누가 그런 얘기를 전달했을까? 상당히 어리둥절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지방간이나 간염, 간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침, 한약이 존재할 정도로 간을 치료하는 처방이 많습니다. 만약, 한약으로 간이 나빠진다면 그런 처방들이 오랜 역사를 통해 전해올 수가 없겠지요. 거대한 화학공장이라고 불리는 간은 몸의 어떤 기관보다도 다양한 기능을 하는 장기로 그 기능 중의 하나가 해독작용인데요. 이는 양약이든 한약이든 약을 복용하면 간으로 가서 분해가 되는 원리를 떠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GPT, GOP 는 원래 간에 존재하는 효소로서 특히, 급성간염일 때 수치가 매우 급격이 증가하고 간질환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이 효소자체가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낮은 수치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극히 소량만이 혈액에서 발견되던 것이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과 이유들로 인해 종종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며 일부 시각으로 혹시 이것이 무조건 간이 나빠진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GPT, GOP 수치는 주로 5~40이내이면 정상으로 보며 또한, 이 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약 중에는 간을 맑게 하고 간세포를 재생시키거나 간질환 때문에 생긴 각종 자각증상 특히, 원인모를 피로가 계속되거나 간기운이 울결되어 몸의 기혈순환에 문제를 준다거나, 간의 열이 지나치게 높아서 눈이 자주 붉어지고 모세혈관이 터진다거나 하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臍內 줄기세포요법 및 한약요법을 병행한 STC세포재생요법 등을 통해 여러 독성물질을 해독시켜주는 간세포와 관련한 효소들을 활성화시켜 누적되는 피로를 신속히 해소시키는 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기능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면 걱정만 하면서 방치할 것이 아니라 몸의 상태를 면밀히 진단받고 이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섭생관리를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간에 좋은 섭생법은 본인의 체질에 맞는 음식 조절과 생활관리가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토마토, 결명자, 모시조개, 바지락, 청국장, 부추, 민들레즙 등이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남들이 좋다고 나에게도 좋은 것이 아니라 실은 본인의 체질에 따라 잘 구분하여 선별적으로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아무리 음식이라도 매일 또는 몇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섭취는 반드시 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잘 분별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부추의 경우는 소양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결명자는 한성태음인이나 소음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대의 병은 못먹어서 오는 병보다는 많이 먹어서 오는 병이 많습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過猶不及)는 옛성현의 말씀을 한번쯤 새겨봄직할 것입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1-07-12

손가락에 살이 찌지 않는 이유 [크리스틴 조의 색깔있는 한방이야기]

어떻게 하면 굶지 않고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고민해본 문제일 것입니다.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적게 먹는 것입니다. 이전에 섭취하던 식사량의 70% 정도만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살을 빼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식사량을 줄이고 줄인만큼 비타민, 무기질 섭취를 좀 더 늘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적게 먹는 것만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고 반드시 활동을 많이 하여 열량소비를 늘리는 것이 성공하는 다이어트 비결의 핵심입니다. 다이어트 치료를 하다보면 날씨가 추울 때 또는 몸이 좋지 않아 냉감을 많이 느낄 때 환자들의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지방의 대사율이 그만큼 낮아지고 열량이 효과적으로 소모되지 않아 몸의 체지방율이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냉감이 많아져 몸이 추워져도 열량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여 에너지를 내부로 비축하려는 시스템으로 전환되다보니 역시 체지방이 쌓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은 열량을 태우는 의미도 있지만 결국은 몸의 시스템을 적절히 가동하여 긍정적인 긴장과 활력을 주는 의미로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뇌의 구조와 명령체계는 상당히 정교하게 생명체를 유지하는 고도의 시스템으로 구축되어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환경에 의해 또는 갑자기 의도적인 단식을 하거나 할 때 반드시 우리 몸 중에서 가장 활동이 없는 곳에 비상식량에 해당하는 지방을 비축해 두는 전략을 발휘하게 됩니다. 살이 찌는 것도 빠지는 것도 바로 이 고도의 시스템과 전략에 의해서이며 항시 움직이고 있는 손가락같은 곳에는 이 비상식량을 절대 쌓을 리가 없다는 것이 바로 대표적인 원리임을 항시 상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내가 빼야할 살이 어떤 원리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분포하게 되는지 알게 해주는 지뢰찾기의 형성원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매일 최소 30분 이상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 원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운동하는 것이 힘든 경우는 일주일에 4~5회 정도의 스케쥴을 정하여 되도록 자신이 세운 룰을 어기지 말고 지속적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운동 전후에 먹는 음식이나 음료를 억제하는 것도 반드시 병행해야 하며 다이어트 초기에는 단순한 운동을 선택하여 단순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무시하고 장시간의 운동을 무리하게 한다거나 운동의 방법을 복잡하게 선택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운동을 기피하게 되고 이에 따른 자괴감이나 심적 갈등을 심하게 겪게 되므로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감당이 안될 정도로 살이 쪘다거나 도저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의지력이 약한 경우에는 혼자서 다이어트의 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실천해 나가기가 힘들기에 이왕이면 다이어트 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최소 2~3개월 정도는 면밀한 상담과 함께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틀을 잡아 나가면 좋습니다. 이렇게 틀이 잡힌 이후에는 얼마든지 스스로 관리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체중기록만 내리는 다양한 방법론에 솔깃하여 무리수를 두다가 실패를 거듭하면서 혼자서 매일매일 결심했다 말다하는 다이어트의 미로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전문가를 만나 해답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꼬여있는 미로일지라도 전문가와 함께 열심히 가다보면 반드시 환한 빛이 쏟아지는 출구 앞에 서있게 됩니다. 값지게 흘린 땀과 시간은 반드시 보상받게 된다는 것이 변치않는 다이어트의 철학입니다. ▶문의: Tel: 213-389-3003, 213-905-0059 그린한방병원♣여성한방클리닉·척추정안클리닉 홈페이지(www.ntoxdiet.com)바로 가기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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